삼성 이창용, 김성경 MLB 드래프트 리그 일정 마치고 7일 귀국

입력 2024-09-08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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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드래프트리그 일정을 마치고 7윌 귀국함 삼성의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MLB 드래프트리그 일정을 마치고 7윌 귀국함 삼성의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창용(25)과 투수 김성경(25)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삼성은 7월 15일부터 54박 55일 동안 육성 강화를 위해 이창용, 김성경, 트레이닝 코치 등 4명을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했다. 이창용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타점 1위에 오르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성경은 11경기에서 11.1이닝 13탈삼진 11볼넷 9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변화구 구종을 추가했다.

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가 탄탄해 그 부분을 가장 배우고 싶었다. 시합을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됐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타격 관련해서도 동료들과 코치님에게 적극 다가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은 “미국에서 야구를 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현지에서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우며 많은 도움이 됐다. 비록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창용과 김성경이 이번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를 통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팀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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