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한국시간으로 이번 추석 연휴 아시아 신기록을 넘어 역대 최초의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7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정 4연전을 가진다.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는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3연전.
현재 오타니의 기세라면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5경기 내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타니는 13일까지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92와 47홈런 104타점 116득점 166안타 48도루, 출루율 0.375 OPS 0.992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오타니가 후반기 놀라운 주루 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오타니는 후반기 들어 25도루-1실패, 성공률 96.2%의 경이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최근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하는데 각각 6경기와 3경기가 걸렸다. 그만큼 타격 컨디션과 주루 센스가 정점에 올랐고, 집중하고 있다는 것.
특히 오타니가 앞으로 2경기 이상 홈런과 도루를 한 경기에서 달성할 경우, 이는 리키 헨더슨을 넘어 역대 최초의 기록이 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통산 219호로 추신수의 218개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많은 것이 걸린 오타니의 남은 경기. 오타니가 이번 추석 연휴에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해 50-50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