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36)가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부상 이탈한 36세 노장 투수가 복귀를 서두를 만큼 LA 다저스 마운드는 사정이 좋지 않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커쇼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론디포 파크에서 80개 가량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커쇼의 엄지발가락 상태가 호전됐다고 언급했다. 부상에서 해방돼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커쇼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포스트시즌 무대를 대비해 한 차례 정규시즌 경기에 나설 전망. LA 다저스는 부진한 커쇼까지 나서야 할 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이미 시즌 아웃됐고, 개빈 스톤까지 이탈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최근 복귀했으나 여전히 선발투수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162.0의 기록적인 평균자책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커쇼는 자신의 의지가 있을 경우 2025시즌에도 뛴다. LA 다저스와 2025시즌 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