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전무후무한 선수에 오를 전망이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94와 51홈런 120타점 125득점 176안타, 51도루 출루율 0.376 OPS 1.005 등을 기록했다.
단 한 경기만에 OPS가 0.978에서 1.005로 상승했다. 또 오타니는 단숨에 120타점으로 뛰어오르며, 내셔널리그 타점왕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여기에 1개씩을 더 추가해 51-51을 기록.
완벽한 하루를 보낸 오타니는 또 FWAR 7.7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명타자로 수비에서 큰 손해를 보면서도 리그 1위에 오른 것.
이에 오타니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물론 만장일치 역시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다. 오타니에게 1위표를 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할 경우, 이는 자신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는 것. 만장일치 MVP 수상 2회는 오타니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