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컨디션 난조’ 야마모토, ‘11년 남았는데 어쩌나’

입력 2024-09-2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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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12년-3억 2500만 달러’의 귀족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또 말썽인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USA 투데이 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야마모토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약간의 컨디션 난조를 겪는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등판 일정에 변경은 없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

컨디션 난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 하지만 문제는 야마모토가 12년-3억 2500만 달러를 체결한 투수라는 것이다.

또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단 한 차례도 4일 휴식-5일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지 않았다. LA 다저스가 철저하게 휴식일을 부여한 것.

이는 LA 다저스가 휴식일 없이 경기를 이어가는 과정에서도 야마모토에게 5일 휴식을 준 것에서 알 수 있다. 선발진에 구멍이 났음에도 야마모토의 휴식을 챙겼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정 선수의 컨디션 난조가 감독의 입에서 언급된 것은 결코 좋지 않은 것. 당장 마운드에 오를 수는 있으나 분명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23일 5일 휴식을 취한 뒤 내셔널리그 최약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섰으나 3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황에서 야마모토에게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맡길 수 있는지 의문이다. 포스트시즌의 중압감은 정규시즌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LA 다저스와 야마모토의 계약 첫해에 이런 일이 생긴 것. LA 다저스와 야마모토의 계약은 앞으로 11년이나 남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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