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도 역대급’ 오타니, 신항로 개척 ‘오럼버스 됐다’

입력 2024-09-2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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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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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대급 개그 감각까지 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담장을 직접 때리는 총알과도 같은 타구를 때렸다. 워낙 빨라 단타에 만족해야 하는 타구.

이후 오타니는 후속 무키 베츠의 1루 팝 플라이 때 2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미 2루를 밟고 3루로 향하던 상황.

단 베츠의 타구는 매우 높이 떴기 때문에 오타니가 충분히 1루로 귀루가 가능한 상황. 오타니의 개그는 여기서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귀루 과정에서 2루를 밟지 않고 1루로 돌아왔다. 이에 오타니는 아웃 처리됐다. 오타니가 신항로를 개척한 것.

앞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채태인이 이와 같은 플레이를 해 큰 웃음을 안긴 일이 있다. 채태인의 주루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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