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대구고 투수 배찬승과 계약금 4억 원, 연봉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배찬승은 키 180㎝ 몸무게 80㎏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2경기 6.2이닝 5안타 7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ERA) ‘0’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교대회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ERA 2.91이다.
삼성은 또한 2라운드 청소년 국가대표 내야수 심재훈(유신고)과 계약금 1억6000만 원, 3라운드 용마고 내야수 차승준과 계약금 1억2000만 원에 사인했다.
2025 신인 선수들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