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9년 만의 PS 승리 ‘슈퍼 유격수 날았다’

입력 2024-10-02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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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주니어-루카스 에르세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루카스 에르세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의 역투. 그리고 슈퍼 유격수의 결승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년 만에 밟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콜 레이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레이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캔자스시티는 콜 레이건스의 6이닝 무실점 역투, 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6회 적시타, 구원진의 완벽함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1-0으로 이겼다.

이에 캔자스시티는 지난 2015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무대 첫 경기에서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11월 2일 이후 첫 승이다.

반면 볼티모어는 에이스 코빈 번스가 8이닝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뒷받침하지 못하며 1점 차로 패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점은 6회 나왔다. 캔자스시티는 2사 3루 상황에서 위트 주니어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번스에게 얻은 유일한 득점.

바비 위트 주니어-살바도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살바도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드를 얻은 캔자스시티는 7회부터 구원진을 가동했다. 샘 롱-크리스 부비치-루카스 에르세그는 남은 3이닝을 1파안타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특히 세이브를 차지한 에르세그는 8회 2사부터 1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양 팀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캔자스시티가 2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3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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