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베스트-제이크 로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0.2%에 불과한 확률을 불과 한 달 만에 100%로 만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저비율 고효율’의 끝판왕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과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스펜서 토켈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는 1차전에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완벽한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경기 막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놀라운 것은 이번 디트로이트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된 26인의 총연봉 합계. 1880만 달러(약 249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스턴에는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저스틴 벌랜더를 제외하고도 1880만 달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3명이나 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물론 디트로이트 역시 고액 연봉을 받는 마에다 켄타, 하비에르 바에즈를 제외한 수치.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연봉 합계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8월 중순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0.2%를 나타냈다. 하지만 바에즈가 이탈한 뒤 급격한 상승세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