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UFC 타이틀 최단기간 3차방어 성공

입력 2024-10-07 10:38: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에 TKO승을 거둔 뒤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UFC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에 TKO승을 거둔 뒤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UFC



라운트리 주니어 상대로 4라운드 TKO승
“가장 힘든 경기…휴식 때 한국 방문할 것”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UFC 최단기간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페레이라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에 4라운드 4분 32초 보디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통산 12승2패.

이로써 페레이라는 175일 만에 3차례 방어전에 성공하며 론다 로우지의 기록(189일)을 뛰어넘었다.

경기 초반 라운트리 주니어에 끌려다니던 페레이라는 4라운드에서 그의 특기인 돌주먹(포아탄)이 터졌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를 철창으로 몰아넣고 강력한 연타를 날렸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며 반격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보디 펀치 2연타에 라운트리 주니어는 무릎을 꿇었다.

페레이라는 경기 후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며 “라운트리 주니어는 오늘 밤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멕시코, 한국, 몰타에 방문하겠다”고 방한 계획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미들급 왕좌 재탈환이나 헤비급 도전이 아닌 본인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 머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