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주 토트넘 훈련 복귀 예상”…英 현지의 긍정적 전망

입력 2024-10-13 1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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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주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 홈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그는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지며 재활에 힘썼다. 사진출처|토트넘 SNS

영국 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주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 홈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그는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지며 재활에 힘썼다. 사진출처|토트넘 SNS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손흥민(32·토트넘)이 곧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지 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호주)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히샬리송(브라질), 윌손 오도베르(프랑스)도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후반 26분 벤치로 물러난 그는 이후 3경기에 결장했다. 애초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으나, 부상 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국가대표팀 일정도 건너뛰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요르단~이라크와 벌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4차전을 위해 손흥민을 소집 명단에 올렸지만, 결국 제외했다. 손흥민은 2주간 런던에 남아 휴식하며 재활에 힘썼다.

다행히 다음주면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시작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알렸고,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9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손흥민이 개점휴업한 동안 그의 재계약 소식이 화두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구단으로부터 별도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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