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V리그 새 시즌 개막 앞두고 출정식 개최

입력 2024-10-14 1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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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1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출정식을 열어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1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출정식을 열어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정식을 열어 선전을 다짐했다.

KB손해보험은 1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본욱 구단주(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2024~2025시즌 KB손해보험 배구단 멤버십 회원들이 참석했다.

출정식에서 KB손해보험은 2024~2025시즌 새롭게 도약할 배구단의 각오를 다졌다. 팀의 새로운 미션과 슬로건을 발표했고 신규 마스코트 역시 공개했다. 축하공연과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날 출정식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퀴즈 이벤트가 눈길을 모았다. 최근 경남 통영에서 막을 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당시 선수들이 직접 입은 실착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역시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구 구단주는 “모든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며 “끈기 있는 모습을 통해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선수단 대표로 나선 주장 정민수 역시 “새 시즌은 팬들과 연고지를 위해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배구를 코트 안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시장도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의정부시도 KB배구단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로 화답했다.

한편, KB배구단은 이 날 2024-2025시즌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키키’와 ‘아거’를 공개하며,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두 마스코트는 KB금융그룹 대표 캐릭터로, 이번 시즌부터 의정부체육관을 찾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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