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점골을 만드는 도움이 나온 직후 경기에서 물러나 아쉬운 감정을 드러낸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 하지만 교체는 예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친 끝에 4-1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5승 1무 4패 승점 1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후 4경기 만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0-1에서 1-1을 만드는 골을 도왔다.
전반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 하지만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넌 존슨이 이를 밀어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9월 22일 브렌트 퍼드전 2도움 이후 리그 2경기 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시즌 3호 도움이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65번째 도움.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빼고 히샬리송, 이브스 비수마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비교적 이른 교체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손흥민이 지난 부상 복귀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0분 이후 다시 부상을 당했기 때문. 선수 관리 차원에서의 교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이탈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해 골까지 넣었다. 완벽한 복귀전. 하지만 불과 한 경기 만에 다시 이탈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한국은 오는 11월 14일과 19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 6차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