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사제지간 연이 메이저리그로 이어질까. 사사키 로키(23)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딱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별로 가장 알맞은 자유계약(FA)선수 한 명씩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5년 1월의 주인공이 될 사사키는 샌디에이고와 가장 어울린다는 분석. 다르빗슈 유(38)가 샌디에이고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사사키는 국제 유망주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팀은 소토보다 훨씬 더 많을 예정. 보너스 풀 내에서 진출 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에는 사사키가 스승으로 모시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현 메이저리그 내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대부격인 다르빗슈.
다르빗슈와 사사키는 단순히 같은 일본인의 친분을 넘어 스승과 제자라 표현하는 것이 옳다. 다르빗슈가 사사키에게 슬라이더 특강을 했기 때문.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는 다르빗슈에게 슬라이더를 배운 뒤, 포심 패스트볼+포크볼에서 포심 패스트볼+포크볼+슬라이더의 투수로 변신했다.
그저 던질 줄 아는 수준에 머무르던 슬라이더의 위력을 매우 크게 발전시킨 것. 현재 사사키의 슬라이더는 포크볼과 비슷한 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