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소토에 ‘업그레이드 조건’ 제시→‘옵트아웃?’

입력 2024-11-2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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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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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다급해진 것일까? 뉴욕 양키스가 이번 겨울의 주인공 후안 소토(26)를 잡기 위해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며칠 전 소토에게 ‘업그레이드 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이 알려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는 소토에 대한 경쟁이 과열되며 이뤄진 것.

여기에는 계약 기간, 총액, 연평균 금액, 디퍼 유무, 옵트아웃 유무가 있다. 총액은 늘어나고 옵트아웃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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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업그레이드 된 조건에 옵트아웃이 포함될 경우, 소토는 다시 한 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 초대형 계약을 노릴 수 있다.

현재 소토 영입 전쟁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뉴욕의 두 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들 중 뉴욕의 두 팀이 결국 소토 쟁탈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뉴욕 양키스의 진정한 경쟁자는 뉴욕 메츠 뿐이라는 것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최근 주장 애런 저지의 강력한 요청까지 받았다. 저지는 오는 2025시즌에도 소토와 함께 뛰는 것을 희망했다.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여기에 26세로 아직 매우 젊다. 또 타격 성적의 안정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소토의 가치는 매우 높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 사수를 외치며 업그레이드 된 조건까지 제시한 뉴욕 양키스. 오는 2025시즌에도 최고 타자에게 계속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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