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 NC 잔류 택했다, 3년 최대 12억원

입력 2024-11-28 1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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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정호. 스포츠동아 DB

NC 임정호. 스포츠동아 DB



프리에이전트(FA) 임정호(34)가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잔류를 택했다.

NC는 28일 “FA 좌완투수 임정호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6억 원(연도별 2억), 옵션 3억 원이다.

임정호는 2013시즌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NC에 지명됐다. NC의 1군 진입 첫해부터 함께한 프랜차이즈다. 통산 479경기(312이닝)에서 11승 92홀드, 평균자책점(ERA) 4.33을 기록했다. 임정호의 92홀드는 구단의 통산 최다 기록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정호와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정호가 가진 경험과 능력, 성실함, 꾸준함이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정호가 리드할 내년 시즌 구단의 마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정호는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내년 시즌 팬들과 창원NC파크에서 웃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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