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날린 2년 전 사이영상 수상자가 완벽하게 돌아온다. 샌디 알칸타라(29, 마이애미 말린스)가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알칸타라 복귀에 대해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신임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맥컬러 감독은 알칸타라에 대해 “우리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리더”라며,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에이스로 복귀한다”고 언급했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알칸타라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시즌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칸타라는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오른손 선발투수. 현역 제일의 완투형 투수로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해에는 평균자책점이 4.14로 급등했고, 시즌 막바지에는 큰 부상까지 당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투구 이닝도 184 2/3이닝으로 줄었다.
부활의 가장 큰 필수 요소는 구속 회복. 알칸타라는 최고 102마일의 하드 싱커를 던진다. 큰 수술 후 구속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부활은 어렵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자리에서 큰 부상으로 1년을 쉬게 된 알칸타라. 오는 2025년이 알칸타라의 부활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