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디어 시작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사사키 로키(23) 쟁탈전.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사사키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포스팅이 공시됐다고 전했다.
이제 사사키는 오는 11일부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단 사사키의 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이후 나올 전망.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사사키의 최종 행선지에 대해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10일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 샌디에이고는 사사키 쟁탈전의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LA 다저스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사사키는 다르빗슈에게 슬라이더를 배운 뒤, 이 구종의 구사 비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르빗슈 덕에 투구 폭이 넓어진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저 던질 줄 아는 수준에 머무르던 슬라이더의 위력을 매우 크게 발전시켰다. 현재 사사키의 슬라이더는 포크볼과 비슷한 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작된 직후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샌디에이고의 실트 감독.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