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처스리그 첫날, BNK-KB스타즈 승리

입력 2024-12-17 1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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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김정은이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WKBL 퓨처스리그 A조 1차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BNK 김정은이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WKBL 퓨처스리그 A조 1차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가 퓨처스리그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BNK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A조 1차전에서 65-54로 이겼다.

이날 BNK는 가드 박경림이 팀 최다 21점을 올렸고, 김정은(19점·12리바운드)과 김도연(10점·12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7리바운드(8점)를 따낸 최민주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하나은행은 센터 김하나(16점·8리바운드)와 박소희(9점·6리바운드·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9-55로 크게 밀리는 등 BNK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어 열린 B조 1차전에선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54-49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KB스타즈 양지수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WKBL 퓨처스리그 A조 1차전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 양지수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WKBL 퓨처스리그 A조 1차전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는 양지수(10점·7리바운드)와 송윤하(8점·8리바운드), 고현지(9점·5리바운드), 이혜주(8점·4어시스트), 이채은(8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김수인(15점·10리바운드)과 임규리(13점·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KB스타즈(10개)보다 2배나 많은 20개의 실책을 저지른 게 뼈아팠다.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퓨처스리그는 6개 팀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다. 하나은행과 BNK, 아산 우리은행이 A조, KB스타즈와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이 B조에 편성됐다. 우승 상금은 200만 원이며,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18일에는 A조 BNK와 우리은행(오전 11시), B조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오후 2시)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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