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5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 EPL 16R 베스트11

입력 2024-12-1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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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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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활한 손흥민(32)에게는 전반 45분이면 충분했다. 1골-2도움의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1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6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2도움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직전 첼시전 15라운드에 이은 리그 2경기 연속 골. 또 손흥민은 도움 2개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 신기록이다.

토트넘은 전반 37초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이는 이날 토트넘의 대량 득점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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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자 왼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리그 5호, 시즌 6호. 또 프리미어리그 125호 골.



이후 토트넘은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가 추가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3-0으로 앞서 나갔다. 또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의 도움이 나왔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페페 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해 4-0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한 사우샘프턴 팬들은 손흥민의 도움이 나오며 0-4가 되자 짐을 싸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매디슨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고, 이는 토트넘의 5번째 골로 연결됐다. 전반에만 5골의 폭풍.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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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후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즉 손흥민은 45분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이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경기를 가진 뒤, 23일 선두 리버풀과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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