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 된 로버츠 감독, LAD와 역대 최고 계약 임박

입력 2024-12-31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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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때 ‘돌버츠’라는 수많은 비판에서 벗어나 명장으로 거듭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역대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로버츠 감독이 1년 전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작성한 감독 역대 최고 연봉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해 시카고 컵스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5년-4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봉 800만 달러다.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계약은 2025시즌까지. 이미 지난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LA 다저스에서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은 감독 생활 초창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 등으로 수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선수가 아닌 감독이 경기를 지배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지난 포스트시즌 내내 뛰어난 선수 기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진이 구멍 난 상황에서 구원진 활용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완벽한 불펜 데이를 운영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야구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 투수 교체라는 점을 볼 때, 로버츠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LA 다저스를 이끌었다. 이제 로버츠 감독이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 구단에 10년 이상 몸담게 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명장으로 거듭난 로버츠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한 팀을 10년 넘게 이끄는 장수 감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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