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성적이 급락한 저스틴 벌랜더(42)에게 20번째 시즌이 생길까. 벌랜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여러 팀이 벌랜더 영입에 관심을 나탔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팀 이름이 언급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벌랜더가 2025시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2025시즌 3500만 달러 옵션. 하지만 이 옵션은 결국 실행되지 못했다. 벌랜더가 옵션 실행 기준인 140이닝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불과 2년 전 평균자책점 1.75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1년 계약이라면 큰 부담이 없다. 물론 연봉은 지난해 받은 4300만 달러에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3415 2/3이닝을 던지며, 262승 147패와 평균자책점 3.30 탈삼진 3416개를 기록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50승-3000이닝-3000탈삼진을 모두 넘겼다. 84 1/3이닝과 탈삼진 84개를 추가하면, 3500이닝과 3500탈삼진까지 달성할 수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연장을 희망하고 있는 벌랜더. 메이저리그에서 20번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