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100마일’ 디그롬, ‘성공적 마운드 복귀’ 기대↑

입력 2025-01-06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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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에서 돌아온 제이콥 디그롬(37)이 다시 리그 최정상급 투수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디그롬의 2025시즌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을 정의할 선수들이란 주제로 여러 선수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디그롬과 함께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카잍 터커, 엘리 데 라 크루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과 텍사스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5년-1억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큰 우려 속에서도 디그롬에게 거액을 안겼다.

이후 우려는 현실이 됐다. 디그롬은 단 6경기에만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는 뉴욕 메츠 시절부터 우려되던 일.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행히 재활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긴 재활 기간을 거친 디그롬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다. 또 디그롬은 여전히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디그롬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복귀한 뒤 3경기에서 10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와 탈삼진 14개를 기록했다.

제이콥 디그롬-요나 하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요나 하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30대 후반의 노장이 됐으나 여전히 강력한 구위의 디그롬이 다시 최고 에이스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계약 기간 첫 2년을 허무하게 날린 디그롬이 텍사스에서의 3년 차를 맞아 최정상급 성적을 내면, 지난 2년 공백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5시즌을 정의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디그롬. 3년 전 자신을 선택한 텍사스에게 에이스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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