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틴’ 손흥민(33)이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리그 선두 리버풀을 격파했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시즌 리그컵 4강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루카스 베리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에게는 첫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기회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해 9월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0-1 패배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또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 토트넘과 계약해 큰 관심을 모은 양민혁은 등번호 18번 유니폼을 받고 처음으로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이날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고 처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실점하는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솔란케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베리발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