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선발X타선X구원’ LAD ‘WS 2연패 못하면 바보’

입력 2025-01-20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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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우수선수(MVP) 트리오가 버티는 타선. 양대 리그 사이영상 투수,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최고 마무리 투수의 영입과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하는 마운드.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이룩한 성과다. 문자 그대로 최강 전력이다. 이는 우승이 아니면 실패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블레이크 스넬과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투수를 확보한 것.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어 최근 사사키 로키(24)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확보했다.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

또 LA 다저스는 곧장 구원진으로 눈을 돌렸다. 20일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구원 최대어 태너 스캇과 4년-7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여기에 MVP 트리오의 뒤를 받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도 계약했다. 마운드 전력은 업그레이드. 타선의 전력은 유지하는데 성공한 것.



이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의 김혜성을 영입해 내야 수비와 주루 플레이를 보강했다. 공수주 모두 완벽해진 LA 다저스인 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구는 1위 팀도 7할 승률을 기록하기 어려운 종목.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이에 최강팀이라 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정도 전력을 갖춘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그 시즌은 실패로 기록될 것이다. 그만큼 완벽한 전력.

태너 스캇=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SNS

태너 스캇=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SNS

오타니를 필두로 한 타선, 스넬과 사사키가 추가된 선발 마운드. 그리고 스캇이 더해진 구원진. 어느 한 곳 부족함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벌써 20년이 넘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없다. 21세기에는 그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것.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같이 최강 전력을 갖춘 LA 다저스라면, 무난히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승이 아니라면 분명한 실패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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