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장 응원하기 어려운 팀으로 선정된 LA 에인절스 팬들이 크게 분노할 만한 사건이 터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앤서니 렌던(35)이 고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렌던은 상당 기간 결정할 전망. 예상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대표 악성 계약으로 꼽히는 렌던이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와 렌던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7년 2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렌던이 과소평가 받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021년부터 지난 4월 부상 전까지 단 167경기에서 타율 0.239와 출루율 0.336 OPS 0.69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자주 아프고 못했다.
LA 에인절스와 계약 직전인 2019년 워싱턴 소속으로 타율 0.319와 34홈런 126타점, 출루율 0.412 OPS 1.010 등을 기록한 선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렌던은 현재 메이저리그 한 시즌 162경기가 너무 많다는 발언으로도 물의를 일으켰다. 이는 부진과 맞물려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렌던의 오는 2025시즌 연봉은 무려 3857만 달러에 달한다. 또 2026년에도 3857만 달러를 받는다. 역대급 악성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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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