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말부터 놀란 아레나도(34)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아직 결과물을 만들지 못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여전히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최근 5개 팀과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역시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LA 다저스는 이미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또 샌디에이고는 구단 재정 문제가 있다.
보스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를 제외하면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가 남는다. 단 뉴욕 양키스는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을 수도 있다.
앞서 아레나도가 이적을 허락한 구단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단 6개 팀.
이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레나도 영입 의사를 밝혔으나, 트레이드 거부권 사용으로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 2024시즌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OAA 5와 9를 기록했다.
문제는 타격 성적.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 하산한 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4홈런, 30홈런을 때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7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이번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라는 아레나도 트레이드. 하지만 시범경기를 앞둔 시점까지 성과가 없는 상태.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