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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를 원하는 팀이 있다고? ‘혹시 친정 뉴욕 Y’

입력 2025-03-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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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구단주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은 조던 몽고메리(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 라디오 애리조나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몇몇의 팀이 몽고메리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다소 의외의 보도. 몽고메리는 지난해 크게 부진했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연봉은 2250만 달러에 달한다. 연봉 보조가 있더라도 부담스러운 금액.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 애리조나에는 이미 몽고메리의 자리가 없다. 몽고메리가 없어도 1~5선발진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잭 갤런-코빈 번스-메릴 켈리-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브랜든 팟.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몽고메리보다 다른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

또 몽고메리는 이번 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1/3이닝 5실점, 20일 2 2/3이닝 무실점.



현재 선발투수 영입이 가장 필요한 팀은 뉴욕 양키스.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이 시즌 아웃됐고, 루이스 힐은 최소 3개월 이탈한다.

뉴욕 양키스는 몽고메리의 친정팀이다. 몽고메리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조던 몽고메리 뉴욕 양키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뉴욕 양키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몽고메리는 2022시즌 도중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6시즌 동안 22승 20패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몽고메리의 커리어는 뉴욕 양키스를 떠난 뒤 풀리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잘 던지며, 지난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몽고메리는 그 해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호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몽고메리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고, 애리조나와 2년-4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FA 재수를 노린 것.

문제는 몽고메리가 지난해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졌다는 것. 이에 애리조나 구단주가 직접 비난의 목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몽고메리 영입을 원하는 팀이라면, 현재 선발 마운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다. 물론 애리조나의 대규모 연봉 보조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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