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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모드’ 메릴, ‘1981억 계약’ 후 펄펄 ‘매드맨 방긋’

입력 2025-04-0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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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뛰어난 타격으로 주목 받은 잭슨 메릴(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총액 1981억 원 계약 직후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러 팀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미국 팬사이디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메릴이 9년-1억 3500만 달러(약 1981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계약은 오는 2026시즌부터 시작된다. 2026~2034시즌까지의 계약. 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으로 최대 2억 400만 달러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어 메릴이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 내에 오를 경우, 계약 마지막 해 이후 2035시즌 30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생긴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메릴은 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의 6 1/3이닝 1실점 호투와 메릴이 터뜨린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파죽의 개막 7연승 행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2년 차에 샌디에이고 타선의 중심이 된 메릴은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417와 2홈런 8타점, 출루율 0.444 OPS 1.153 등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 메릴은 지난해 타율 0.292 출루율 0.326 OPS 0.826 등으로 신인왕 2위에 올랐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경우, 최우수선수(MVP) 경쟁에도 참가할 수 있는 수준인 것. 메릴은 단 2시즌 만에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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