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선발진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3)이 부상 이탈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이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스넬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 투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위인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스넬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00이었으나, 9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8개를 내줬기 때문.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부진은 이번 어깨 부상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스넬은 지난 시즌에도 초반 부상으로 상당 기간 이탈한 바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스넬이 이번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될 경우, LA 다저스는 선발 마운드를 운영하는데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는 에이스 스넬이 이탈한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붕괴되며, 7-8 역전패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