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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마운드 비상’ 에이스 스넬 ‘어깨 부상 15일 IL로’

입력 2025-04-07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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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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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선발진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3)이 부상 이탈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이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스넬의 부상 정도와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넬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이날 불펜 투구 후 결정됐다.

이제 스넬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 투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위인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 LA 다저스와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FA 재수에 성공했다는 평가.

하지만 스넬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00이었으나, 9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8개를 내줬기 때문.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5이닝 2실점 4볼넷으로 고개를 숙였고, 3일에는 자책점은 없었으나 4이닝 5피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은 이번 어깨 부상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스넬은 지난 시즌에도 초반 부상으로 상당 기간 이탈한 바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에는 여러 좋은 선발투수가 많다. 하지만 스넬의 위치를 대신할 수 있는 투수는 없다. 스넬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투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스넬이 이번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될 경우, LA 다저스는 선발 마운드를 운영하는데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는 에이스 스넬이 이탈한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붕괴되며, 7-8 역전패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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