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삼진 3개를 당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초구 83마일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빠른 타구를 때렸다. 이 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내달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2루타는 역전으로 이어졌다. 이정후는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땅볼 때 득점했다. 3-2 역전.
앞서 이정후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4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까지 작성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격에 베이브 루스까지 소환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한을 푸는 모습.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칫 뜨거웠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본 궤도에 올라온 이정후의 부진은 단 1경기뿐이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