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부진은 1G이면 족해’ 이정후, 2루타 쾅 ‘2G 만에 안타’

입력 2025-04-16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삼진 3개를 당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수스 루자르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초구 83마일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빠른 타구를 때렸다. 이 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내달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1회 1루 땅볼, 4회 삼진을 극복한 2루타. 이에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와 장타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는 시즌 9번째 2루타다.

이정후의 2루타는 역전으로 이어졌다. 이정후는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땅볼 때 득점했다. 3-2 역전.



앞서 이정후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4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까지 작성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 성적은 타율 0.444와 3홈런 7타점 5득점 4안타, 출루율 0.615 OPS 2.171 등에 달했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격에 베이브 루스까지 소환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한을 푸는 모습.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 중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1경기 3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칫 뜨거웠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본 궤도에 올라온 이정후의 부진은 단 1경기뿐이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