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고려 중이며, 그의 존재감과 리더십이 여전히 팀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구단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고려 중이며, 그의 존재감과 리더십이 여전히 팀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또 AC밀란도 김민재를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소식도 나온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수비 보강이 절실한 구단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으나, 바이아웃 조항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리버풀은 최근 김민재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6일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코디 각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각포를 데려오기 위해 김민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각포에게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551억원)를 책정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를 충당하기 위해 김민재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김민재는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지컬과 위치 선정, 공중볼 장악 능력에서 강점을 가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뛰었고,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부상과 이적설로 바람 잘 날이 없는 그에게 이번 여름은 그의 커리어에 중대한 결정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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