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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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재활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하성이 재활 경기에서 볼넷과 득점,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 나섰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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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하성은 더램의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유격수로 나서 경기를 소화한 것.

김하성은 전날 부상에서 돌아와 안타와 도루 2개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또 2경기 연속 도루.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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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하성은 이날까지 14차례의 재활 경기에서 타율 0.196와 홈런 없이 4타점 10득점 9안타 5도루, 출루율 0.339 OPS 0.578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3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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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경기는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것이 목적. 당장의 타격 성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김하성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를 소화한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김하성은 최근 재활 경기를 이어오다 지난 14일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했다. 하지만 단 1주 가량의 휴식만 취한 뒤 복귀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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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하성의 재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기존 부상 부위인 어깨보다 햄스트링 부상 재발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