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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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운동선수인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날아올랐다. 소토가 이적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뉴욕 메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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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메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2득점 4타점으로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소토는 1회 우익수 방면 안타로 가볍게 몸을 푼 뒤, 3회와 5회 연타석 대포로 기세를 올렸다. 뉴욕 메츠는 소토의 홈런으로 4-3, 5-3까지 앞서 나갔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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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토는 8-4로 앞선 8회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5년-7억 6500만 달러의 소토가 팀 승리에 앞장선 것.

소토의 멀티홈런은 뉴욕 메츠 이적 후 3번째. 하지만 소토의 4안타-4타점 경기는 뉴욕 메츠에서 처음 나왔다. 뉴욕 메츠 이적 후 최고의 하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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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256와 16홈런 41타점 54득점 70안타, 출루율 0.393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물론 몸값에 비하면 아직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 하지만 소토는 이달 들어 1.100이 넘는 OPS를 기록하고 있다. 서서히 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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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는 소토의 활약을 앞세워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날까지 46승 31패 승률 0.597로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

즉 가장 비싼 선수가 팀의 7연패 탈출에 앞장서며, 공동 선두 등극을 이끈 것. 이는 뉴욕 메츠가 소토에게 바란 모습 그 자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