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KLPGA 김상열 회장, 대한적십자사 임영옥 본부장, 박현경, 한성에프아이 김영철 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2025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KLPGA 김상열 회장, 대한적십자사 임영옥 본부장, 박현경, 한성에프아이 김영철 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경기 이천시에서 10일 ‘2025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KLPGA와 종합 패션기업인 ㈜한성에프아이가 공동 주최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올포유와 골프웨어 트렌드를 이끄는 레노마의 모기업인 ㈜한성에프아이는 지난 2016년부터 KLPGA와 함께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5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에는 KLPGA 정상급 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함께 참여해 총 168명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5시즌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에 오른 유현조(20,삼천리)를 비롯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22,메디힐), 홍정민(23,CJ), 방신실(21,KB금융그룹)과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을 차지한 서교림(19,삼천리) 등 올 시즌을 빛낸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고,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천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과 경인권역재활병원에서 아동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행사에 기꺼이 동참해 준 ㈜한성에프아이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KLPGA는 오랜 기간 골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KLPGA에 보내주신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우리 공동체에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PGA는 1990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어린이병원, 굿네이버스 등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