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 명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7)가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톨레도의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프라도에서 3부리그 CF 탈라베라와 2025-26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을 가졌다.

이날 음바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멀티골로 레알 마드리드 팀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음바페를 제외한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시켰다고는 하나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3부리그 팀에게 2골을 내주며 1점 차 승리를 거둔 것은 분명 망신이다.

골은 전반 41분과 후반 43분에 나왔다. 음바페는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음바페의 이번 해 57호 골.

이어 음바페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43분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 했다. 이번 해 58호 골.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음바페는 이날 멀티골로 2025년 한 해에만 58골을 기록했다. 2024-25시즌 후반기인 2025년 초에 29골. 그리고 2025-26시즌 전반기 29골.

이제 음바페는 지난 2013년 한 해에만 무려 59골을 몰아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기록에 한 골 차이로 접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해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 오는 21일 홈에서 세비야와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가 이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릴 경우, 호날두와 함께 팀 기록 공동 1위로 올라 선다. 또 멀티골을 터뜨리면, 호날두를 제치고 최고 자리에 등극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