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윤기찬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KCC 윤기찬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프로 1년차 신인 윤기찬이 부산 KCC 연승 도전의 핵심 임무를 맡았다.

KCC는 18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 두 경기서 모두 승리한 흐름을 이어 정규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최준용의 이탈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달 20일 고양 소노전서 왼쪽 무릎을 다쳐 이탈했다. 약 한 달이 지난 14일 안양 정관장전서 부상 복귀해 16점·7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에 보탬이 됐지만, 경기 뒤 왼쪽 무릎 외측 대퇴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아 다시 이탈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1~2주로 최준용의 복귀 효과를 기대했던 KCC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장재석까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져 라인업 운영에 고민이 많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준용이 빠진 파워 포워드에는 (윤)기찬이가 뛸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 리바운드와 경기 초반 수비서 몸싸움하는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KCC 윤기찬(가운데)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KCC 윤기찬(가운데)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가스공사는 최근 주춤한 닉 퍼킨스의 득점력이 고민거리다. 그는 이번 시즌 중반 KBL에 입성해 초반 9경기 동안 6번이나 20득점 이상 기록했지만, 최근 6경기서는 평균 득점(17.6점) 이상 넣지 못하고 있다.

강혁 감독은 “퍼킨스가 처음 왔을 때는 상대가 장점을 몰랐지만, 이제는 왼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즐긴다는 걸 알고 잘 막는다”며 “라건아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연전을 하거나 경기수가 많아질수록 지쳐가는 느낌이다. 퍼킨스의 득점력이 올라오며 두 선수가 합을 맞춰야 한다”고 반등을 기대했다.
KCC 윤기찬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KCC 윤기찬은 18일 부산서 열릴 가스공사전서 선발출전한다. 그는 최준용의 공백을 메우고자 익숙하지 않은 4번 포지션으로 나선다. 사진제공|KBL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