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오카모토가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두고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AP뉴시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오카모토가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두고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AP뉴시스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

일본 언론도 들떴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6000만 달러(약 867억6000만 원)에 계약한 오카모토 가즈마(29)의 활약을 확신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MLB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예측한 2026시즌 토론토의 예상 타순을 분석하며 “오카모토의 합류로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팬그래프닷컴이 4일 예측한 2026시즌 토론토 타순은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달튼 바쇼(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앤서니 산탄데르(좌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에디슨 바저(우익수)~오카모토(3루수)~어니 클레멘트(2루수)~레오 히메네스(유격수)다. 오카모토가 3루를 맡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팀 타율 0.265, 출루율 0.333을 기록하며 2개 부문에서 MLB 3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보 비셋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오카모토의 가세로 타선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현지 언론도 오카모토에 대해 “위험요소가 적다”고 분석했다.

토론토의 3루는 확실한 보강 포인트였다. 지난 시즌에는 버저가 67경기, 클레멘트가 66경기에 3루수로 나섰다. 오카모토의 꾸준히 3루를 지켜준다면 그보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없다. 스포츠호치도 “오카모토가 개막전부터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면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3승4패로 패했다. 새 시즌에는 기필코 월드시리즈 왕좌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스포츠호치는 “토론토는 선발진도 강하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트레이 예세비지에 올겨울 딜런 시즈, 코디 폰세가 합류했다. 1993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전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타력뿐 아니라 수비력도 뛰어난 오카모토가 실력을 발휘하면 토론토는 다저스에게도 이길 수 있는 강타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카모토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1시즌 통산 10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248홈런, 668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2020년(31홈런), 2021년(39홈런), 2023년(41홈런) 등 3차례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6년 연속(2018~2023년) 30홈런 이상을 뽑으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수비에서도 3루, 1루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오카모토가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두고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AP뉴시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오카모토가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두고 “세계 제일의 타선이 완성됐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