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대표팀은 9일부터 사이판에서 WBC 1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내야수 부문에는 국내 선수 예비명단에 포함된 문보경(26), 신민재(30·이상 LG 트윈스), 노시환(26·한화 이글스), 김주원(24·NC 다이노스), 김도영(23·KIA 타이거즈)과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7·LA 다저스) 등 6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3월 열릴 WBC를 앞두고 가장 변수가 많은 포지션은 대표팀의 내야다. 이미 대표팀을 소집하기 전부터 토미 에드먼(31·다저스)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으며 불참 의사를 알렸다. 그는 한국계 선수로 2023 WBC에 참가한 만큼 이번 대회서도 참가가 유력했다. 올해 미국 도전에 나선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참가가 유력했지만, 현재는 여부를 알 수 없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만큼 비시즌을 새 소속팀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류지현 대표팀 감독(55)이 계획했던 대표팀 내야의 구성이 어느 정도 어긋났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두 선수가 빠지더라도 이들을 대체할 자원이 충분해서다.

대표팀은 현재 사이판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외에도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한국계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 모두 현역 빅리거로 대표팀 내야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세 선수가 합류하면, 대표팀은 역대 국제 대회 최다인 3명의 빅리그 내야수를 활용하게 된다.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국내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젊은 야수들에게 국제 경기와 대회에 나설 기회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문보경, 노시환, 김주원, 김도영 등이 경쟁력을 증명했다. 

노시환은 2023시즌 홈런·타점의 2관왕, 김도영은 2024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주원은 2025시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KBO리그에서 굵직한 타이틀을 따내며 기량 발전을 이뤄낸 부분도 다가올 대회의 기대 요소다. 현역 MLB리거와 성장을 이룬 국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내야진을 자랑할 수 있다.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대표팀은 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사진) 등을 활용해 2026 WBC서 역대급 내야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3 WBC 당시 김하성. 스포츠동아DB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