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나경복(왼쪽)이 11일 우리카드와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서 호쾌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KB손해보험의 베테랑 공격수 나경복(32)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모하메드 야쿱(바레인)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탓이다. 최근 경기력이 저하됐으나 야쿱은 여전히 타팀들에겐 위협적인 존재다.
KB손해보험은 11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브라질)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처음 연승에 성공해 12승10패(승점 37)로 3위를 탈환했다.
KB손해보험의 날개 공격진이 코트를 지배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안드레스 비예나가 ‘트리플 크라운’ 활약 속에 27득점을 올린 가운데 나경복이 블로킹, 서브 2개씩을 곁들인 21득점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런데 공격의 또 다른 축인 야쿱은 보이지 않았다. 9일 고국으로 향했다. 하 대행은 “몇 주 전 집안일이 생겼다고 했다. 정확한 사유는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만 했고, 야쿱을 믿고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확답받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야쿱이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대체 선수까지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팀에 합류한 야쿱은 점프가 좋고 수비도 잘하는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해왔는데, 최근 리듬이 많이 무뎌져 벤치의 고민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한국전력서 데려온 임성진(27)마저 제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의 최대 무기는 나경복~임성진~야쿱이 형성한 아웃사이드 히터 진용인데, 전력 공백이 상당하다. 그래도 상황이 어둡지만은 않다. 나경복이 정규리그 3라운드 최종전이던 지난달 25일 대한항공전부터 우리카드전까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 페이스를 한껏 올렸다. 꼭 필요한 타이밍에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뽐낸 그는 “리듬이 돌아왔다. 나와 (임)성진이 좀더 해야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했다.
물론 나경복의 역할이 코트에만 있는 건 아니다. 감독 사퇴, 야쿱 문제 등 여러 이슈로 흔들릴 수도 있는 팀 분위기를 다잡는 것도 고참의 몫이다.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한껏 예민해진 시즌 후반부에 나경복은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아이엠 2월 9일 현역 입대…마지막 무대는 몬엑 서울콘 완전체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7/25/132072507.1.jpg)

![‘김준호♥’ 김지민 갑질·루머 피해자였다, “몇 달 버텨” (이호선의 사이다)[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41219.1.jpg)
![알파드라이브원, ‘원 팀 파워’로 가요계에 알람 울렸다 (종합)[DA: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40508.3.jpg)
![‘흑백요리사2’ 이게 찐 분위기?…대기실 사진 보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6158.3.jpg)


![보아, J팝 정복한 최초 한국인…25년 SM 동행 마침표 [DA:피플]](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42048.1.jpg)

![송혜교, 스태프와 얼마나 돈독하면…팔짱 끼고 ‘고마워’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5899.3.jpg)

![문희준♥소율 딸 잼잼이, 확신의 아이돌 센터상…갈수록 인형 미모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5748.3.jpg)


![‘저속노화’ 정희원 불륜 인정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1/133130341.1.jpg)

![쯔위, 파격 패션…티셔츠 위에 속옷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09/133127949.1.jpg)

![정경호, ‘가사도우미 성폭행’ 재벌 회장에 사이다 반격 (프로보노)[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1/133129940.1.jpg)
![선풍기 아줌마 얼굴서 ‘공업용 실리콘→콩기름’ 4kg 나와 (꼬꼬무)[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09/133122139.1.jpg)



![아이들 슈화, 초미니 흘러내릴 듯 아찔…청순글래머 매력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7590.1.jpg)
![‘흑백요리사2’ 이게 찐 분위기?…대기실 사진 보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6158.3.jpg)



![[사커토픽] 구성윤, 김정훈부터 이광연, 민성준, 김준홍까지…GK 폭풍 이동, K리그 뒷문 단속에 운명 걸었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2/133138489.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