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브레그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무려 연평균 3500만 달러의 5년 계약을 따낸 알렉스 브레그먼(32)이 7000만 달러(1022억 원)를 나중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브레그먼의 계약에 7000만 달러 지불유예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사치세 기준에서 5년-1억 5000만 달러~1억 55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평균 3000만 달러에서 3100만 달러.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와 브레그먼이 5년-1억 7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초장기 계약은 아니나 5년에 연평균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내용. 지불유예를 고려해도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초대형 계약이다.

브레그먼은 지난 오프 시즌에 보스턴과 3년-1억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지난 시즌과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사실상의 FA 재수 계약. 브레그먼이 FA 시장에 나가 자신이 원하는 초대형 계약을 따내겠다는 목표가 담긴 계약이다.

이후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273와 18홈런 62타점 64득점 118안타, 출루율 0.360 OPS 0.821 등을 기록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출루율이 지난해 0.315에서 지난 시즌 0.360까지 상승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또 브레그먼은 여전히 3루에서 뛰어난 수비 지표를 나타냈다. 이에 5년에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