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워스가 14일(한국시간) 공격수 에노루의 이적을 알린 게시물에 그가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탬워스 인스타그램

탬워스가 14일(한국시간) 공격수 에노루의 이적을 알린 게시물에 그가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탬워스 인스타그램


노츠 카운티 공격수 에노루(오른쪽)가 탬워스 시절 FA컵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에노루 인스타그램

노츠 카운티 공격수 에노루(오른쪽)가 탬워스 시절 FA컵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에노루 인스타그램

노츠 카운티 공격수 에노루(오른쪽)가 탬워스 시절 FA컵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에노루 인스타그램

노츠 카운티 공격수 에노루(오른쪽)가 탬워스 시절 FA컵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에노루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의 이적 게시물에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탬워스FC(잉글랜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격수 벡-레이 에노루(24·카메룬)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그가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구단은 “에노루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2(4부)의 노츠 카운티로 이적한다. 그가 더 높은 리그로 가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2선 공격수 에노루는 2023~2024시즌 내셔널리그 노스(6부)에 있던 탬워스서 데뷔했다. 이날까지 탬워스 유니폼을 입고 리그와 FA컵 등을 통틀어 79경기서 8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평소 자라 브랜드 매장에서 일한 에노루는 손흥민의 팬으로 알려졌다.

에노루와 손흥민의 만남은 지난해 1월 이뤄졌다. 당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지난해 1월13일 탬워스와 더램그라운드서 FA컵 64강 원정경기를 치렀다.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까지 치렀다. 당시 토트넘은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티모 베르너(독일), 제임스 매디슨(잉글랜드),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을 빼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스웨덴), 제드 스펜스(잉글랜드)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경기는 연장 전반 11분 네이선 치누카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쿨루셉스키(연장 후반 2분), 브레넌 존슨(웨일즈·연장 후반 13분)의 골이 잇따라 터진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건재를 알렸다.

사실 에노루와 손흥민의 만남은 당시엔 조명받지 못했다. 에노루는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카이 윌리엄스(잉글랜드)와 교체됐다. 경기장에서 보인 퍼포먼스보단 전반에 찢어진 골대 그물망을 손수 꿰메며 관심을 받았다. 우상인 손흥민과 그라운드를 동시에 밟지 못해 아쉬울 법도 했지만, 다행히 경기 종료 후 그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다.

에노루는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시간이 흐른 뒤 탬워스 구단은 에노루의 이적을 알리고 그의 공을 기리는 게시물에 이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속 에노루는 우상인 손흥민과 함께 활짝 웃고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당시 에노루 외에도 선덜랜드(잉글랜드)서 임대 온 수비수 벤 크롬튼(로스 카운티) 역시 손흥민과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그와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손흥민이 탬워스 선수들에게 보인 호의는 슈퍼스타다웠다”고 칭찬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