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 화성 감독, 차범근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구자철 제주 SK 유스 디렉터(왼쪽부터)가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해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의식을 강조하며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용산│뉴시스
[용산=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후배들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흔적을 계속 남겨야 한다.”
한국축구 레전드들이 한데 모여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의식을 강조했다. 월드컵서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이들은 자신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월드컵 우승을 후대에서 이루려면 지금 세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차범근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73)은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해 “한국축구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이전 세대선 상상하지 못했던 신화를 이뤄냈다. 이후 세대에서도 새 역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선수로서 1986멕시코월드컵에 출전했고, 감독으로선 1998프랑스월드컵에 나선 바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게 그에겐 한이다. 그러나 후배들이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고,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사실에 그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그는 지금 기세를 이어가 더 많은 성과가 잇따르길 기대한다.
차 전 감독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며 “한국축구는 김용식 원로께서 활약하신 1954스위스월드컵서 첫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고, 멕시코월드컵선 32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아들 세대가 활약한 한·일월드컵선 조별리그 통과를 넘어서 4강 신화를 이뤘다. 우리 손자 세대에선 한국축구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아보길 기대한다”고 웃었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동행한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49)과 차두리 화성FC 감독(46)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근접했던 24년전을 떠올렸다. 자신들이 아버지 세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니 아들 세대에서도 지금 이상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했다.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 세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우승 트로피로 향한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 전 부회장은 “지금은 다시 우승 트로피와 멀어진 것 같지만, 과거처럼 우승 트로피 근처에 조금씩 흔적을 남겨야 한다. 다음 세대 선수들이 그 흔적을 히트맵 삼아 월드컵 우승으로 향하길 기대해본다”고 격려했다. 차 감독 역시 “후배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아 언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란다. 현역시절 나는 공을 잘차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축구를 좋아하고 열정적으로 뛰었다. 지금 세대와 아들 세대 선수들 모두 시대가 지나도 열정과 즐거움을 안고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거들었다.
월드컵 우승은 모든 이들의 꿈이라는 구자철 제주 SK 유스 디렉터(37)의 말도 인상 깊었다. 그는 2014브라질월드컵과 2018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모두 조별리그를 넘어서지 못한 게 한이다. 누구보다도 세계와 격차를 실감한 당사자이기에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 디렉터는 “우승 트로피를 보니 갖고 싶어도 갖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의 기억과 오늘의 감정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 당장 국제대회서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세계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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