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각 그룹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2주 차에서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은 매일 1승씩 나눠 가지면서 10승 10패로 타이를 이뤘다.

바론 그룹을 이끌고 있는 두 팀은 젠지와 T1이다. 1주 차에서 나란히 2전 전승을 기록한 젠지와 T1은 2주 차에서도 패배 없이 승리만을 추가하면서 4전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젠지는 22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냈고, 24일에는 나란히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를 만나 큰 위기 없이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점을 추가했다. 

T1은 23일 이동통신사 라이벌이자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KT 롤스터를 맞아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25일에도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장로 그룹에선 1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가 살아나면서 경쟁의 고삐를 조였다. 1주 차에서 T1에 패배한 이후 농심 레드포스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체면을 구겼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 DN 수퍼스와의 대결에서도 압도적 화력을 퍼부으면서 연승을 달성했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나란히 10승씩 거둔 가운데 28일부터는 ‘슈퍼 위크’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같은 시드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브리온과 DRX, DN 수퍼스와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T1과 디플러스 기아,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한다. 슈퍼 위크에서 승리한 팀과 그룹에게는 2포인트가 주어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