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벨라스케스. 사진=뉴시스

빈스 벨라스케스.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크게 부진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34)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6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벨라스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계약. 이에 벨라스케스는 곧 시작될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나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단 벨라스케스는 지난 202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8경기에 나선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 등판 경험이 없다.

이후 벨라스케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인해 2024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2025년에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벨라스케스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평균자책점 3.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KBO리그로 이적한 뒤 크게 부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큰 기대를 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벨라스케스를 영입했으나, 돌아온 것은 11경기(7선발)에서 1승 4패와 평균자책점 8.23으로 처참했다.

이에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벨라스케스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설 가능성은 낮다.

벨라스케스는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2년 전에 큰 수술로 장기 이탈한 경력까지 있다. 여기에 지난해 큰 부진.

또 벨라스케스는 1992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의 선수가 됐다. 이는 정상급 선수라 해도 에이징 커브가 올 수 있는 나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