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으로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9일 “부상으로 WBC 참가가 어려워진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김택연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6일 대회 최종 명단(30명) 발표 이후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최재훈(37·한화 이글스),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원태인(26·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3번째 엔트리 교체다.

오브라이언은 최근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서 불펜 투구를 진행하던 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구단은 부상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다음달 5일 체코와 맞대결로 WBC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 1라운드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오브라이언의 회복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김택연(21·두산 베어스)을 대체 발탁했다.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오브라이언은 “종아리 부상을 회복하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한국을 대표할 기회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42경기에서 3승1패6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06을 기록했다. 최고 158㎞까지 나오는 주무기 패스트볼을 앞세워 빅리그서도 성과를 냈다. WBC에서 대표팀의 마무리투수를 맡아 불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부상 이탈했다. 대표팀의 불펜 구상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류지현 대표팀 감독(55)은 전력강화위원회서 대체 발탁한 김택연과 함께 유영찬(29·LG 트윈스),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조병현(24·SSG 랜더스) 박영현(23·KT 위즈) 등 KBO리그 각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최적의 불펜 조합을 찾아야 한다.

한편 대표팀은 최종 명단 발표 이후 원태인과 오브라이언을 지명투수 명단(DPP)에 포함된 유영찬과 김택연으로 교체했다. DPP 활용과는 무관한 선수 교체다. DPP는 최대 6명을 등록할 수 있는 예비 명단 개념이다. 1라운드 종료 뒤 4명, 2라운드 종료 후 2명을 교체할 수 있다. 각 라운드가 돌입해야 해당 규정이 발효된다.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택연(사진)은 19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체 선수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츠동아DB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