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선구안을 가진 타자이자 4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스티븐 콴(29,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은 20일(한국시각) 스티븐 보트 클리블랜드 감독의 말을 인용해 콴이 중견수로 나설 것이라 전했다.

콴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22년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기는 했으나, 4년 동안 주로 좌익수로 출전했다. 좌익수 539경기, 중견수 5경기.

단 콴은 4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은 물론 세부적인 수비 수치가 매우 좋은 선수. 지난해 OAA와 DRS는 각각 5와 22에 달했다.

이는 단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의 기록. 이에 보트 감독은 콴이 중견수로 이동하더라도 좋은 외야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는 것.

또 콴의 중견수 이동은 조지 발레라와 체이스 드라우터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두 선수가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5년 차를 맞이할 콴은 4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과 2년 연속 올스타 선정에 빛나는 외야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선구안이다.

콴은 메이저리그 4년 통산 240볼넷-246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잡기 어려운 타자 중 하나로 꼽힌다.

단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은 선구안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코너 아웃필더보다는 중견수로 자리 잡는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콴이 중견수로 이동해 지난해까지와 같은 선구안, 외야 수비를 보여줄 경우, 향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몸값 역시 올라갈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