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왼쪽)이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MLS 개막전 홈경기 도중 드리블을 하고 있다. LA|AP뉴시스

LAFC 손흥민(왼쪽)이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MLS 개막전 홈경기 도중 드리블을 하고 있다. LA|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 원정경기 도중 드리블을 하고 있다. LA|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 원정경기 도중 드리블을 하고 있다. LA|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 원정경기 도중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LA|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 원정경기 도중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LA|AP뉴시스

LAFC 손흥민(가운데)이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MLS 개막전 홈경기 도중 팀의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LA|AP뉴시스

LAFC 손흥민(가운데)이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MLS 개막전 홈경기 도중 팀의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LA|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34·LAFC)이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 역사적인 맞대결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홈경기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3-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골·3도움을 올린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의 간판 손흥민과 동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메시의 첫 MLS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를 합쳐 13경기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35골·28도움으로 MLS 득점왕과 도움왕,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팀을 MLS컵 정상으로 견인했다. 이달 초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메시는 LAFC전 출전이 한때 불확실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그는 전반 6분 상대 배후를 파고들어 골키퍼 데인 세인트클레어와 1대1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은 슛 대신 ‘단짝’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를 선택했으나, 부앙가의 오른발 슛이 세인트클레어에게 막혔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은 LAFC의 밀집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를 주도한 LAFC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인터 마이애미의 로드리고 데폴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뺏겼고,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다.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했고,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LAFC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티모시 틸만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찔러준 롱패스를 부앙가가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LAFC는 후반 43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네이선 오르다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은 해결사 역할보다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1도움, 슛 2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6%(29회 중 25회 성공)를 기록한 그에게 평점 8.2를 매겼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4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슛은 없었다. 평점은 6.6에 그쳤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