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6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이 겨울이적시장에서의 소극적인 행보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6년 들어 급격히 추락한 배경은 구단 수뇌부의 잘못된 판단이 있다. 팀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보강 대신 장기 계획을 택한 선택이 결국 강등 위기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7승8무14패(승점 29)를 마크하며 16위로 처졌고,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7승7무15패·승점 28)과 승점 차 1에 불과하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강등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출발점은 1월 이적시장이다. 디 애슬레틱은 “당시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다. 하지만 구단은 장기 프로젝트를 이유로 대대적인 보강 대신 제한적인 영입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어 “실질적인 전력 보강으로 볼 수 있는 영입은 코너 갤러거 정도였다. 여기에 19세 유망주 소우자가 합류했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결국 부상자가 늘어나자 선수단은 급격히 얇아졌고 팀 경쟁력도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비나이 벤카테샴 CEO는 당시 구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스쿼드를 믿지만 더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상황에 맞는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지지 않았고, 이 선택이 지금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도 단행됐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물러나고 이고르 투도르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스널에 1-4로 패한 뒤 투도르는 “지금까지 맡은 팀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고, 이후 풀럼전 패배 뒤에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만약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다면 구단은 여름이적시장을 대비할 여유를 얻겠지만, 강등이 현실이 된다면 수억 파운드 규모의 재정 손실과 함께 수년간의 후퇴를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단독] ‘운명전쟁49’ 우승 윤대만 “처음으로 할머니가 꿈에…설마 했다”](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6/03/07/133481774.3.jpg)

![임영웅, 금발 변신에 팬들 ‘심쿵’…역대급 아이돌 포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499451.1.jpg)
![전지현, 44세 애둘맘 맞아?…수영복 자태 “모노그램 최애”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1688.1.png)
![“자존심 부리면 XXX” ‘환연4’ 지연·우진, 재회 극적인 변화 있었다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498742.1.jpg)

![서인국, ‘평생 남친’ 삼고 싶은 비주얼…‘남친미’의 정석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0650.1.jpg)




![‘엔하이픈 탈퇴→솔로 데뷔’ 희승 손편지 “회사가 제안, 큰 결심”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2/22/131082154.1.jpg)

![이재룡, 음주운전 CCTV 공개…사고 후 ‘속도 높여 도주’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1566.1.png)


![제니, 고윤정과 초밀착 투샷…예쁜 애 옆에 예쁜 애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499937.1.jpg)
![희승·엔하이픈·빌리프랩 ‘초유의 상생’ 새 모범 보였다[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1119.1.jpg)





![솔라, 스커트 내려 입고 ‘치골’ 파격 노출…“언니 옷 여며”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9/133488747.1.jpg)
![에스파 닝닝, 41kg 논란에 답했다…“몸무게 뭐가 중요해” [SD톡톡]](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6/133478297.1.jpg)


![신슬기, 이 정도였어? 청순 글래머의 정석…발리 홀렸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1091.1.jpg)

![서인국, ‘평생 남친’ 삼고 싶은 비주얼…‘남친미’의 정석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0650.1.jpg)

![[SD 인천 인터뷰]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낮아졌지만…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은 희망을 외친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1/133505090.1.jpg)
![[SD 인천 인터뷰] 봄배구 진출 확정에도 웃지 않은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기복 줄여야 산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4694.1.jpg)
![“기적의 돌파·절벽서 기적·초극적” 일본 언론도 한국 2라운드 진출에 주목 [WBC]](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9/133496178.1.jpg)
![한국 8강 상대는? ‘아쿠냐 Jr 베네수엘라 VS 소토 도미니카공화국’ [WBC]](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10/133504548.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