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  더블린  | AP뉴시스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 더블린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연속 버디로 흐름을 탔던 터라 우천 중단이 못내 아쉽다.

임성재(28)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311억 원) 3라운드에서 15번(파5)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악천후 탓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상위권 대부분 선수들이 일정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3개 홀을 남겨둔 임성재는 전날 공동 19위에서 3라운드 중간 순위 공동 20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하지만 공동 12위 그룹과 1타 차, 공동 9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해 21개 홀을 돌아야 하는 최종일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다만 좋은 흐름이 비 탓에 끊겼다는 점은 아쉽다.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던 임성재는 11번(파5) 홀에서 이글을 잡아 단숨에 2타를 만회한 뒤 14번(파4), 15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내 경기가 중단됐다.

현지 시간 오전에 출발한 김시우(31)는 18개 홀을 모두 돌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각각 5개 홀을 소화한 J.T. 포스턴과 라이언 제러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공동 1위에 자리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각각 14개, 16개 홀을 돌아 똑같이 1언더파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